18일 오후 7시34분쯤 전남 여수시 오림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6분만에 완진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산림공무원 60명과 소방 인력 12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산불로 일대 임야 0.3㏊ 불에 탔으며, 화재 원인은 인근 공동묘지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파견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발생 위치의 진입로가 좁아 산불진화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워 초동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산불 발생 즉시 산불진화 인력을 신속히 동원해 큰 피해 없이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