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밀브룩(Millbrook)에 조성 중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17 스프링스(17 Springs)’가 완공 시 엘모어 카운티 최대 규모의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WSFA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공정책연구위원회(PARCA)의 최신 경제 영향 분석 결과, 이 개발사업은 완공 후 매년 1억 6,600만 달러가 넘는 경제활동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에 따르면 방문객 소비, 운영비 지출, 그리고 향후 조성될 상업지구 ‘더 마켓플레이스(The Marketplace)’가 결합해 카운티 전역에서 약 1,4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오펜싱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약 41만 9천 명의 방문객이 17 스프링스를 찾을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은 앨라배마 전역뿐 아니라 20개 이상의 주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소비만으로도 연간 4,800만~6,700만 달러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개장한 2단계 사업에서는 새로운 필드하우스(Fieldhouse) 행사장, 업그레이드된 경기장, 추가 잔디 및 다이아몬드 필드 등이 공개되며 방문객 기반이 확대됐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PARCA는 장기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다음 단계인 3단계에서는 레스토랑, 호텔,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대규모 상업지구 ‘더 마켓플레이스’가 건설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 상업지구만으로도 1억 700만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와 9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17 스프링스 효과가 이미 지역사회 여러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증가한 판매세와 숙박세 수입은 엘모어 카운티 내 3천만 달러가 넘는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에 활용됐다.
보고서는 스포츠 관광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라며, 공중보건 향상, 지역 기업 유치, 장기 경제 안정성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다음 단계 진척 상황과 공사 일정 등을 곧 공개할 예정이며, WSFA는 수요일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후속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