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 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에 어번 대학교 소속 커뮤니티 구성원 15명의 비자가 취소됐다. 어번 대학교 대외협력처 사무국장 제니퍼 우드 애덤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비자 취소는 대학교가 아닌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비자가 취소된 사람들에게 즉시 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학생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번 대학교 국제 프로그램 사무국은 영향을 받은 각 개인에게 즉각적으로 연락을 취해 지원과 도움을 제공했으며 우리의 유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 커뮤니티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비자 또는 체류 신분이 취소된 것이 이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은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관계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이후로 최소 160개 대학 및 대학 시스템에서 1,024명 이상의 학생들이 비자가 취소되거나 법적 체류 신분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앨라배마 대학교 소속의 이란인 대학원생 알리레자 도루디는 3월에 ICE에 의해 구금되었다. UA(앨라배마 대학교)의 학생 언론사인 Crimson White에 따르면, 도루디는 지난 목요일 보석이 기각되어 현재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