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톨스(Joe Toles)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는 21세까지 위탁 가정에서 자랐다. 즉 친부모가 아닌 보호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49세에 나이가 많은 소년들과 청년들을 입양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10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념하는 특별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조 톨스(Joe Toles)가 어번 대학교 트랙을 따라 걸을 때면 단순한 좋은 기억 이상의 감정이 떠오른다. 젊은 시절, 이곳은 그에게 가족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였다. 그의 어린 시절은 힘들었다. 그는 인생의 첫 21년을 위탁 가정(foster care)에서 보냈다.
어번에 거주 중인 톨스 씨는“거의 제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기억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결코 이해하지 못할 어려움을 겪었다.
“공동체의 부재, 정말로 내가 속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느낌이 항상 있었죠. 내가 ‘버려졌다’는 사실이 끊임없이 상기됐어요.”
다행히도, 톨스는 트랙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다. 톨스는 달릴 수 있었고, 이제는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가 생겼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 톨스 씨는 어번 대학교의 올아메리칸 육상 스타이자 팀 주장으로 활약했다.
졸업 후 톨스 씨는 미 동부로 돌아갔고 49세가 되던 해, 그의 인생은 다시 한번 바뀌었다.
“처음엔 어린 남자아이와 버스 정류장까지 함께 걷고, 운동 경기도 함께 보러 다니는 모습을 상상했죠. 그런데 제 아들은 17살이었어요. 그리고 그 뒤로 거의 매년 아이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10명의 아들을 두고 있죠.”
톨스 씨는 13세에서 21세 사이의 소년과 청년 10명에게 집과 가족을 제공했다.
“그 아이들이 제게 목적을 주었고, 비전을 갖게 해주었어요. 제 인생에서 배운 교훈들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5월은 미국의 위탁 양육 인식의 달(Foster Care Awareness Month)이다. 올해 톨스는 자신의 아들들뿐 아니라 위탁 가정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했다.
“저는 가수가 아니에요. 노래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정은 맞출 수 있죠. 노래들은 모두 제게 의미가 있고, 위탁 양육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의 ‘Songs of a Journey(여정의 노래들)’는 희망과 이해,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위탁 가정의 아이들, 그리고 입양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톨스는 열 명에서 멈추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제 그의 목표는, 10명의 아들 모두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다. 그 순간이야말로 그가 만든 특별한 가족의 ‘완전한 원’을 이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