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월 24일 부터 제 7회 감성놀이 지도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에서 차세대 한인들의 건강한 이민생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아동의 감성지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성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전 어번대 상담교육전공 서수현 교수와 현 서원대학 사회교육전공 송애리 교수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감성놀이 교구는 한국 감정놀이 연구소 (대표: 임진재)에서 제작한 교구를 사용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감정놀이 교구는 ‘감정(표현)놀이’ 라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지능발달을 돕는 교육도구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 기준 400여 국공 및 사립교육기관에서 효과가 검증되어 왔다.
현재 이 수업은 서수현 교수의 지도하에 본 감성놀이 지도자 프로그램을을 이수한 박성아, 박소영강사에 의해 꾸준히 재개발되며 제공되고 있다. 이론편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박성아 강사가 맡고 있으며, 실습편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교육을 전공하고 사회과 중등교원을 지낸 박소영 강사가 맡고있다.
이론편에서는 심리학의 감성지능이론을 배우며, 교사와 부모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 대화법을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교육한다. 감성지능을 처음 소개한 예일대 피터 셀러베이 교수와 뉴햄프셔 메이어 교수에 의하면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을 갖추면 , 이러한 능력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줄 뿐아니라 사회성 및 인지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실습편은 아동의 감성지능 계발을 위해 고안된 감정놀이교구(교구 지급)를 이용한다. 놀이라는 환경안에서 교사/학보모가 스스로 수업 계획을 세워가며 아동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강의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주 1회 12 주에 걸쳐 제공된다. 이수자는 어번대 평생교육원이 제공하는 이수증을 발급받으며, 현직연수가 요구되는 교육자들은 36시간에 해당하는 CEU(Continuing Education Unit)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학부모나 교사들은 이 수업이 자녀 또는 아동은 물론 자기계발에도 유익한 강의였다고 보고했다. 2021년 가을학기에 수강한 수강자들의 수업 후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들과 감정적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있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함께 배우길 추천드립니다.”
“자라나는 세대의 올바른 소통 교육과 자존감을 위해 정규 교과 과정에 넣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로 강추합니다. 저의 가정에서 제가 서서히 변화하면서 가족에게도 영향력을 주기를 원합니다.”
“12주 동안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나를 발견하는 시간!!”
“내 육아인생은 이 수업을 듣기 전과 듣고난 후로 나눠진다. 아이와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막막한 분들께 강추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다면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론과 실습이 잘 조화를 이루어, 감정 교육에 대해 지식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 할수있는지 실용적인 활동을 배울수 있어 수업의 조화가 잘 이루어저 있어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무엇보다도 육아하는 엄마로써 큰 전환점이 된거 같아서 감사해요. 우리 아이가 선택적 함무증 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감정교육을 통해, 아이의 불안증이 감소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는 결과를 볼수 있어서 감사해요.”
“오랜 세월 나를 들여다 본다 해도 중심을 잃을때도 많았는데 어떻게 그 감정에 솔직히 대해야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우고 적용해보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sungah.park1115@gmail.com 또는 szp0149@auburn.edu 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