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스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통학차량 확산 지원에 나섰다.
SK가스는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현대자동차,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태권도협회와 LPG 어린이통학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따.
SK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PG 어린이 통학차량 고객들을 위해 충전 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해주는 ‘행복충전 PLUS 멤버십’을 출시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대한태권도협회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전환 필요성을 각 지부와 회원들에 전파해 건강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SK가스의 행복충전 PLUS 멤버십은 양 협회의 전국 지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학원이나 체육관에서 스타리아 킨더 출고시 탑승 어린이 보호용으로 특별 제작한 DAL-e(달이, 현대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허그벨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각각 4만여대, 1만여대 등 총 5만여대의 통학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중 90% 이상인 4만5000여대가 경유를 사용하고 있다.
노후 경유차량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호흡량이 2배나 많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더 크다.
반면 LPG를 연료로 쓰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질소산화물 배출이 경유의 약 93분의 1에 그치고 황산화물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통학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정부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LPG통학차 신차 구입 시 700만원의 보조금(조기폐차 시 최대 1300만원, 지자체별 상이)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친환경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법령 개정을 통해 2023년 4월부터 신규 등록되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은 경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과 건강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건강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 킨더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어린이 통학차 전용 LPG 차량으로 어린이 전용 시트,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등 어린이 맞춤 안전사양이 적용됐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위한 지원 혜택뿐 아니라 코로나와 고유가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1톤트럭, 퀵서비스 차주 등)을 위해 다음달 중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