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 호수에 있는 모든 미분양 부동산의 가치는 지난 3개월 만에 25%나 상승하면서 올 여름 10억 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AL닷컴이 보도했다.
이같은 자료는 전국의 호수 주택 시장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하는 버밍엄 회사 “레이크 홈스 리얼티”(Lake Homes Realty)가 발표한 것이다.
이것이 결코 새로운 지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록적인 가격과 빡빡한 시장에서 급격한 수요가 코로나 이후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레이크 홈스 리얼티의 글렌 S. 필립스(Glenn S. Phillips) CEO는 “초광란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앨라배마 호수의 재고량이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우리는 집을 팔아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들은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돈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절대 팔리지 않을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았고, 그것이 시장의 가치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레이크 홈스 리얼티는 주어진 기간 동안 시장에 팔리지 않은 모든 부동산의 가치를 조사한다. 즉, 호숫가의 부동산, 접근 가능한 주택 또는 분양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앨라배마 주에서는 루이스 스미스 호수(Lewis Smith Lake)에서 시가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21%나 급등해 2억5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2위는 마틴 호수(Lake Martin)로 12.5% 증가해 총 1억4900만 달러로 올라갔고, 건터스빌 호수는 12.2% 상승한 1억4600만 달러까기 올라갔다.
스미스 레이크는 또한 가장 큰 주택과 가장 큰 초지 시장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위도위 호수(Lake Wedowee)가 가장 저렴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집들은 평균 54만8천 달러 이상이다. 뱅크헤드 호수(Bankhead Lake)에서 가장 싼 호숫가 땅을 찾을 수 있는데 에이커당 평균 1만1966달러에 판매된다.
필립스는 호숫가에 있는 집을 사려고 하는데 가격에 민감하다면 인내심을 갖고 시장에 나올 때 덤벼들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을 당신의 에이전트에게 말해야 그것들이 언제 올지 알려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