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헌츠빌 인근 53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군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JUST IN: Security footage shows US military helicopter falling out of the sky in Huntsville, Alabama.
Pray for their families 🙏 pic.twitter.com/cjAsdFLkMt
— Collin Rugg (@CollinRugg) February 15, 2023
매디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15일(수) 오후 3시께 앨라배마주 헌츠빌 인근 버웰 로드(Burwell Road)과 53번 고속도로 교차로 인근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헌츠빌 응급 의료 서비스의 돈 웹스터(Don Webster)는 헬리콥터가 충돌하자마자 불이 붙었다고 말한다. 웹스터는 헬기에 두 명이 타고 있었으며 둘 다 화염에 휩싸인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번 추락 사고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매디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헬리콥터가 블랙호크라고 밝혔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안항ㅆ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 폐쇄로 인해 우회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이날 저녁 내내 이 지역에 큰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헌츠빌에 위치한 육군 시설인 레드스톤 아스널(Redstone Arsenal)은 페이스북에 낸 성명을 통해 “초기 대응자들이 현장에 있으며 레드스톤 아스널은 현지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레드스톤 아스널 자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황이 전개되는대로 지역사회 당국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AFF 방송은 이날 추락한 헬리콥터가 테네시 주 방위군 소속이었다고 밝혔다.
데일 스트롱(Dale Strong,공화·앨라배마0 하원의원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트윗을 올렸다.
스트롱 의원은 “오늘 매디슨 카운티에서 일어난 치명적인 헬리콥터 추락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이 이 소식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가족들에게 마음이 아프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