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이 16일 실시한 PIP 결선에서 앨라배마의 한인 고등학생이 속한 ‘앨라배마/미주리 연합팀’이 탑 3에 선정됐다.
앨라배마의 어번 하이스쿨 11학년 김도연 군과 미주리의 락 브릿지 하이스쿨 11학년 존 유 군은 미주한미동맹재단 회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애나 서·앨리스 신·크리스 리·엘린 곽·엘레나 서 등 5명의 고등학생이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상을, 캘리포니아의 케이트 리와 다나 박 등 2명의 고등학생은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상을 받았다.
최태은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종결선에 오른 10개 팀 중에 끝내 한 팀이 완주를 포기할 만큼 예선, 본선, 결선에 걸친 지난 1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9개 팀 모두 다 이미 승자이고 챔피언”이라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수업도 듣고 각종 과외활동도 하며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국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행하며 얻은 모든 경험들을 토대로 PIP대회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미동맹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기둥이었으며 오늘날 그 중요성은 군사와 방위 분야를 넘어 경제, 문화, 교육, 우주 분야에서도 상호 지원의 엄청난 잠재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PIP학생대회 참여를 통해 한미 양국의 역사적, 문화적 유대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는 기회를 갖고 한미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밝은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IP대회의 후원기관인 국가보훈부의 이길현 보훈관은 “한국과 22개 한국전쟁 참전국에서 국가보훈부가 지원하는 크고 작은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청소년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PIP학생대회에는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이 간다”며 “뜻깊은 대회에 참여하는 동안 한미 양국의 우정을 위해 고민했던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미래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밑거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 심사는 빈센트 보건 재단 부이사장(심사위원장),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클린트 워크 한미경제연구소(KEI) 학술 디렉터, 질 렌즈먼 미 전국 법원 속기사 재단 매니저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