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건조하고 따뜻한 가을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앨라배마 전역과 딥 사우스 대부분 지역에 걸쳐 긴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앨라배마에는 앞으로 10~14일 동안 비가 내릴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통상 앨라배마의 10월은 통계적으로 가장 건조한 달이었다. 이번 주 남은 기간에는 맑은 날과 맑은 밤이 이어지겠다. 최고기온은 80도 안팎, 밤에는 5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금요일에는 한랭전선이 주를 통과하겠지만, 습기가 없어 시원한 공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는 최고기온이 70도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해지겠다. 토요일에는 더 시원한 공기가 찾아올 전망이다. 일요일 아침은 40도 안팎의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가장 시원한 아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은 화창하고 최고 기온은 70도대에 머물겠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번 주 후반에 두 개의 열대성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그들이 허리케인으로 발전한다면, 줄리아와 칼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허리케인 시즌은 11월 30일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때이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화창하고 쾌적한 날과 맑고 시원한 밤이 이어지는 패턴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라배마에는 적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비가 올 기미가 전혀 없다면서 “멋진 화요일 보내시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