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가 결합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면서 앨라배마주는 이번 주 처음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AL닷컴이 보도했다.
앨라배마 병원협회장인 도널드 윌리엄슨(Donald Williamson) 박사에 따르면, 앨라배마의 코로나 입원은 지난 10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주 병원들의 코로나 환자가 추수감사절 이전인 11월 20일 144명에 비해 현재는 2배 이상 많은 상황이다.
윌리엄슨은 “그 이후로 우리는 코로나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며 “수요일 현재, ADPH 데이터에 따르면, 그 수는 30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가 더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들어 코로나 입원환자가 가장 많았던 1월 25일(2961명)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치이지만, 10월 1일 363명을 기록한 이후 크게 줄어들었던 수치가 다시 급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윌리엄슨은 “(코로나 입원 수치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는 독감에도 걸렸다”며 의료 종사가 부족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우려했다.
그는 앨라배마주 병원들이 올 독감 시즌 현재까지 하루에 300명에 달하는 독감 환자를 목격했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호흡기 바이러스를 가진 주립 병원에 500~600명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일이 여전히 인력 부족의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의 낮은 실업률은 구인이 얼마나 어려운 지 보여주고 있다.
윌리엄슨은 미국 의료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팬데믹 이전의 직원 수준에 도달하는 데 2025년까지 걸릴 것이라는 미국 병원 협회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문제는 전염병이 시작되기 전에 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