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예산 확충을 위해 추진해온 카지노 설립법안이 주상원에서 부결됐다.
주상원은 9일 법안 표결에서 카지노 설립법안을 찬성 19표, 반대 13표로 부결시켰다.
이번 법안은 주헌법을 수정해야 실행될 수 있어 개헌 정족수인 21표 이상을 얻었어야 승인될 수 있었다.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에서 “오늘 새벽 카지노 관련 법안에 관해 그렉 리드 상원 원내대표, 맥 맥커천 하원의장과 의미있는 회동을 가졌고 진행되는 내용에 만족한다”며 “지난 몇 주 간 검토한 결과 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앨라배마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델 마쉬(공화.애니스톤) 상원의원은 “법안을 만들어 주민 투표에 넘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애초 법안은 유력 카지노 건설예정지로 5곳을 물망에 올렸으며 최종 투표 직전에 휴스턴과 로운데스 카운티 등 두 곳이 추가됐다.
마쉬 의원은 “법안 부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