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말 앨라배마에 한파가 몰아닥칠 것이라고 기상청이 경고했다.
강한 한랭전선은 앨라배마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을 포함해 밤새 겨울을 되찾을 전망이다. 꽃샘 추위 치고는 강렬할 것이란 예보다. 몇몇 앨라배마 카운티에는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앨라배마 북부 일부 지역에 토요일 아침까지 최고 4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북중부 앨라배마에서는 2인치 정도의 다소 적은 눈이 예상된다.
한랭전선을 앞두고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약간의 폭풍이 예상되며, 오늘 밤 늦게 앨라배마 남부 지역에도 악천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앨라배마 북부와 북중부는 심한 폭풍은 피할 수 있겠지만, 비가 진눈깨비나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앨라배마주 북서부에서 오후 9시경부처 시작해 밤 시간대에 걸쳐 남부와 동부로 확산될 수 있다.
오전까지는 모두 눈으로 바뀔 전망인데, 토요일 오전에는 눈이나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앨라배마 북부의 여행 조건을 위험할 수 있다.
헌츠빌 기상청은 “폭설이 쌓이면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이동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눈으로 바뀌기 전에 먼저 내린 비로 인해 젖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북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24일 오후까지 여행이 불안정할 수 있다.
겨울 폭풍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앨라배마 북부 카운티인 잭슨, 매디슨, 모건, 라임스톤, 로렌스, 로더데일, 콜버트, 프랭클린 등이다. 이번 경보는 오늘(금) 오후 9시부터 시행된다.
기상청은 “폭설”이 예상되며 2인치에서 4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바람 또한 시속 40마일까지 불 수 있다고 밝혔다.
버밍엄 기상청은 앨라배마 북중부의 매리언 카운티와 윈스턴 카운티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오늘밤 자정에 발효된다.
이 지역에는 2인치의 눈이 내리고, 바람은 시속 40마일까지 불 수 있다.
그 외에도 컬먼, 마샬, 디캡 카운티를 포함한 앨라배마 북부의 나머지 지역에는 겨울 기상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1~2인치의 눈이 내리고, 바람은 시속 40마일까지 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캘훈, 클레번, 곌비, 탈라데가, 클레이, 섬터, 그린, 헤일, 빕, 라마, 파예트, 워커, 블라운트, 에토와, 체로키, 피켈스, 터스칼루사, 제퍼슨, 세인트루사, 클레어 등의 지역에도 겨울 기상 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이 지역에는 최대 1.5인치의 눈이 내리고 바람은 시속 40마일까지 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또한 토요일(12일)을 기해 주의 거의 모든 지역에 동결 경보를 발령했다. 오늘밤 앨라배마 북부나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겠고, 토요일 밤이 가장 추운 밤이 될 전망이다.
기온운 북부 앨라배마에서는 화씨 10도, 중부 앨라배마에서는 호씨 20도를 밑돌며 해안가까지 영하 또는 영하권에 들겠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기온이 빠르게 반등해, 낮 최고 기온이 50~6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