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다시 사든 처음 사든, 집을 소유하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는데, 특히 재정적으로 그렇다. 2021년 전국의 평균 ‘에쿼리'(equity:순수 자산 가치)는 5만6700달러였고 앨라배마의 평균은 3만3000달러였다.
에쿼리가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지니면서 부가 축적된다는 것 때문인데, 지난 1년간의 낮은 재고와 높은 수요로 인해 주택가치는 평소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확히는 17.7%로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에쿼리가 크게 높아졌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랭크 낫샤프트(Frank Notshaft) 박사는 “집값 상승은 주택 지분 창출의 주요 동력”이라며 “코어로직 집값지수는 9월로 끝나는 지난 12개월 동안 집값이 17.7% 상승하며 주택 에쿼리 부(富)의 기록적인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Keeping Current Matter가 코어로직 자료를 분석해 2021년 3분기 전국 에쿼리 상승폭을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주가 11만9천 달러의 평균 에쿼리 상승을 보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로 하와이가 11만3천 달러, 워싱턴주가 9만6천 달러, 유타주가 9만1천 달러 상승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전국적인 집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곳으로는 노스다코다주가 1만5천 달러로 가장 낮았고, 오클라호마가 2만2천 달러, 루이지애나, 앨라스카, 아칸소 등이 공히 2만4천 달러로 낮은 상승을 보였다.
대체로 농촌지역에서 집값 상승이 둔했던 반면, 의외로 워싱턴DC가 2만9천 달러 상승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부지역에서는 플로리다가 6만4천 달러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노스캐롤라이나가 5만4천 달러, 테네시가 5만3천 달러, 조지아가 5만 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가 4만8천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에쿼리 상승을 보인 10대 도시에는 시카고(4.7%), 마이애미(3.1%), 뉴욕(2.8%), 보스톤(1.8%), 워싱턴DC(1.6%), 휴스턴(1.4%), 덴버(1.4%), 라스베이거스(1.0%), 로스앤젤레스(0.7%), 샌프란시스코(0.6%) 순이다.
Keeping Current Matters는 또한 “당신이 주택 소유자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형평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왜 주택 소유가 가치 있는 목표인지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부를 쌓고, 당신의 투자가 단지 라이프스타일 관점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관점에서도 현명한 투자라는 것에 대한 마음의 평화를 준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