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Kay Ivey,공화) 주지사는 화요일 앨라배마 주의회가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리기 위해 특별 회기에 들어간다고 화요일(27일) 발표했다.
주의회는 2023년 7월 17일(월) 오후 2시에 소집될 예정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주지사실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앨라배마가 워싱턴에서 공정하고 정확하게 대표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앨라배마 주의회가 7월 17일부터 시작되는 특별 회기에서 우리 의회 지도를 재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특별 회기에서는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만 다루고, 다른 것은 다루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너무 시급하고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의회는 흑인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두 번째 선거구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을 완료하라는 연방 대법원의 명령을 받았다.
대법원은 앨라배마가 투표권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하급 법원의 판결을 확정한 후, 7월 21일까지 새로운 지도를 작성하라고 명령했다.
앨라배마의 현재 연방하원 선거구는 7개가 있으며, 주 전체 인구의 25% 이상이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흑인 하원의원이 선출된 곳은 단 한 곳 뿐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 주의회는 7월 21일 법정 시한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면서 “우리 주의회는 연방 법원이나 활동가 그룹보다 우리 주, 우리 주민, 우리 지역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