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교육신탁기금(ETF) 수입이 9월 말 2022 회계연도 마감때까지 기록적인 초과 세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회 지도자들은 지출되지 않은 기금을 주민들에게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서 오르(Arthur Orr,공화·디케이터) 주상원의원은 “나는 몽고메리에서 앨라배마 사람들에게 돈을 돌려 보내는 세금 환급이 매우 높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고 앨라배마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주 상원 교육예산위원회 위원장인 오르 의원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초과 세수가 일부 퇴직자와 어린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에 대한 목표 세금 감면을 통해 환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말 현재, 회계연도 마감을 두 달 앞두고, ETF는 97억 달러의 가용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7억 달러를 이미 초과달성한 것이다. 올해 총 예산은 90억 달러였다.
주의회 재정부 부국장 커크 풀포드(Kirk Fulford)는 “즉, 회계연도의 남은 두 달 동안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미 예산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이같은 초과 예산수입은 최근 몇 달 동안 의회에서 주와 국가가 연방 팬데믹 구호 기금으로 수십억 달러를 주 경제에 부어넣은 결과로 보인다.
오르 의원은 세금을 직접 환급할지 세금 감면을 통한 간접적인 환급을 선택할 지는 11월 선거의 결과와 내년 3월 주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디애나주가 170만 납세자들에게 1인당 최대 325달러의 세금 환급 체크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는 등 과잉 세수를 다시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려는 주들이 여럿 나타나고 있어서 앨라배마 주의회가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