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립대학교(ASU)가 교내 생활을 원하는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건물 착공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18일, 수백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새로운 아파트 단지에 대한 착공식을 열었다.
데주안 트로트먼(Dejuan Trotman) 학생회 회장은 “오늘의 착공식은 단순히 캠퍼스에 건물을 하나 더 짓는 것이 아니라, 비전과 진보에 관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기숙사의 추가는 학생 경험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투자하려는 ASU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ASU 측은 지난 2년간의 조사 결과, 신입생 등록률과 재학생 유지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말린다 스우프(Malinda Swoope) 학생처 겸 입학관리 부총장은 “전국적인 연구에 따르면, 교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졸업까지 학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더 높고, 평균 학점(GPA)도 더 높으며, 학생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파트 단지는 약 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교내 생활 학생 수는 약 3,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SU의 퀸튼 로스(Quinton Ross)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대학의 ‘2030 전략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로스 총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더 큰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 지역사회와 앨라배마 주립대학교에 훌륭한 추가 자원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인 학생들이 그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