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m 보도에 따르면, 미국 명품 백화점 체인 Saks Fifth Avenue 가 앨라배마주 내 유일한 매장을 폐쇄한다.
회사는 2월 10일 버밍엄 서밋 블러바드(129 Summit Blvd.)에 위치한 매장을 오는 4월 말까지 운영한 뒤 문을 닫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회사 측은 “삭스 글로벌의 오프라인 매장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매출 실적과 임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점 대상에는 버밍엄 매장도 포함됐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모회사이자 Neiman Marcus 와 Bergdorf Goodman 를 함께 보유한 기업은 지난달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폐쇄는 파산 이후 진행 중인 전국적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삭스는 버밍엄을 포함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애리조나주 피닉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오클라호마주 털사 등 여러 도시 매장을 함께 정리할 계획이다.
폐점 세일 기간 중 구매한 상품은 반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며, 폐점 대상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은 다른 매장에서도 반품이 허용되지 않는다.
버밍엄은 한때 삭스의 본사가 위치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1998년 녹스빌 기반 백화점 체인 프로핏츠(Proffitt’s Inc.)와 합병 이후 본사가 버밍엄에 자리했지만, 2000년대 중반 프로핏츠와 중가 백화점 브랜드들을 매각하면서 본사는 2007년 뉴욕으로 이전됐다.
이번 매장 폐쇄로 버밍엄은 명품 백화점 체인을 완전히 잃게 되며, 지역 고급 유통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