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앨라배마주 오웬스 크로스 로즈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을 찾은 쇼핑객들은 3D 프린팅 기술로 새롭게 확장된 픽업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5,000평방피트 규모의 이 구조물은 높이 16피트의 3D 프린팅 콘크리트 벽으로 지어졌으며, 이는 월마트가 시도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규모의 공사는 한 달 정도 걸리지만, 콜로라도 주 그릴리에 본사를 둔 건설기술 회사 Alquist 3D LLC는 약 일주일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캘러핸 Alquist 3D의 CEO인는 지역 언론 WAFF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일 만에 건물을 완성하는, 마치 건설계의 아이폰 같은 혁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노동력과 자재 비용 절감 덕분에 프로젝트 전체 비용은 15% 줄었고, 테네시주 아테네(Athens)에 작년에 진행된 첫 번째 3D 프린팅 월마트 확장 프로젝트와 비교해 폐기물은 55% 감소했다.
첨단 로보틱 기술 덕분에 전통적으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작업을 단 5명의 인원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 로봇을 활용한 덕분에 기존의 비계나 지지 구조물 없이도 작업이 가능해져 작업자의 안전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월마트 건설 부문 부사장인 L.B. 존슨(L.B. Johnson)은 “이번 실험은 기존 건설 방식의 대안을 평가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