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는 올 한해 폭우와 홍수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기상당국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멕시코만에서 물을 머금은 채 북상한 비구름으로 여름 한철 많은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6시간 이상 비가 쏟아지는 강우에 따른 강물 범람 및 침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상 예보에 귀기울이는 한편 강한 비가 내릴 때 저지대 또는 강가에 사는 주민은 뚝이 무너지거나 강물이 넘쳐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높은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기상청은 권고했다.
또 24일에는 곳에 따라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도 예보됐다.
한편 겨울폭풍이 불어닥쳤던 앨라배마는 지난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했으며 70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앨라배마 북부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거나 곳에 따라 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악천후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일정이 취소되거나 미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