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앨라배마 도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AAA에 따르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소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은 약 8,180만 명으로 예측되며, 이는 AAA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 이동량이다. 이 중 약 90%는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AA 앨라배마 대변인 클레이 잉그램은 이번 주의 교통 혼잡이 평소보다 훨씬 심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혼잡도가 높아질수록 사고 위험 또한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발 전 차량을 정비소에서 점검받을 것을 강조하며, “벨트·호스·배터리·타이어는 운전자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운 주요 고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AAA는 전국에서 약 60만 건의 긴급출동을 처리했다.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연료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대부분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AAA는 설명했다.
AAA는 연휴 전날 미리 주유를 해두고, 타이어 공기압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며, 연휴 기간에는 주유 가격 비교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항공편 이용객도 약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여행객 중에서는 도로 이동이 여전히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AAA는 약 7,300만 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교통 혼잡은 추수감사절 직전인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귀성 행렬이 몰리는 일요일에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AAA는 앨라배마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권고했다.
여유 시간을 두고 출발하고, 정체를 예상할 것
음주 및 피로 운전 금지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모든 탑승자는 항상 안전벨트 착용
어린이와 짐은 반드시 안전하게 고정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AAA는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만큼 반응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의 인내와 철저한 차량 준비, 책임 있는 운전이 모든 가족이 안전하게 도착해 감사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