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한 여성이 100만 달러가 넘는 연방 팬데믹 구제 기금 수십건을 허위로 신청하는데 도와준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언론들은 새라랜드에 거주하는 코린 캠벨(Corine Campbell)이 전보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정부의 급여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50건 이상의 허위 기금 신청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서류상으로는 조경 서비스를 한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신청서에 포함된 기간 동안 감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거의 2만1000달러의 지원금을 요구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약 1000억달러의 팬데믹 구호자금이 도난당했다고 밝히고, 로이 닷슨(Roy Dotson) 특수요원이 사기 행위로 손실된 자금을 회수하는 작전을 총괄한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이같은 범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CARES Act의 일부 기금을 노린 것이다.
비밀경호국은 실업보험과 중소기업청 대출사기에 대한 조사 결과 부정하게 취득한 자금 23억 달러가 이미 회수하고 10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닷슨 특수요원은 “비밀경호국은 현재 900건 이상의 대유행 구호자금 관련 사기 범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염병 혜택과 다른 모든 혜택 프로그램들의 조합이다. 모든 주가 타격을 입었고 일부는 다른 주들보다 더 심했다. 비밀경호국은 연방정부 및 주정부 프로그램 모두에서 도난당한 자금을 포함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회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