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유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체포된 앨라배마 여성에게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WSFA 12 뉴스가 2일(수) 보도했다.
데모폴리스 경찰서장인 렉스 플라워스(Rex Flowers)는 지난 3월 25일 오후 마리아 애비뉴에 있는 어린이집 ‘텐더 이어스'(Tender Years)에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식이 없는 유아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휘트필드 메모리얼 병원(Whitfield Memorial Hospital)으로 급히 이송했다고 말했다. 소생 노력은 실폐했고, 아기는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아이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보내졌고, 데모폴리스 경찰은 이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플라워스 서장은 어린이집 영상과 관계자 면담을 통해 금요일 직원 한 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데모폴리스 출신의 버사 메이 시몬스(Versa Mae Simmons,68세)에게 살인 혐의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시몬스는 마렝고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아동의 사망 원인이나 피해자의 이름, 나이 등 기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