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으로 주 전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10일 앨라배마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풍이 지나가면서 산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풍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전력선이 손상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앨라배마 파워는 이날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폭풍의 영향으로 2만7000명 이상의 고객이 정전을 겪었다며 직원들이 밤새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스턴 카운티에서는 헤일리빌 인근 지역에서 건물 피해가 발생했다. ABC 33/40에 따르면 카운티 재난 관리 당국은 카운티 도로 85번과 앨라배마 고속도로 195번 인근 페블 커뮤니티에서 창고가 파손되고 빈집 지붕이 손상되는 피해를 확인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페이엣 카운티 베리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18륜 트럭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기상 전문가 제임스 스팬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퍼슨 카운티에서도 폭풍 피해가 이어졌다. 존스 로드와 그라운드 호그 로드, 실리 앤 마운틴 로드 등 여러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교통이 통제됐다. 당국은 일부 나무가 전력선 위로 쓰러지면서 안전 문제로 도로를 폐쇄했으며, 작업반이 전선 정리와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상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악천후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앨라배마 파워는 주 서부 지역에 추가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제임스 스팬은 현재 활발한 기상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일 앨라배마 중부 지역에 또 한 차례 강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