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아마존 창고에서 직원이 의문의 죽음을 당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베세머의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직원이 사망했다.
마리아 보쉐티 아마존 대변인은 “회사 직원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망자를 그리워하는 유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세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근로자는 웨어하우스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직원이 사망한 앨라배마 배서머 창고는 근로자들이 노조를 설립하기 위해 최근 투표를 한 곳이다.
투표 결과 총 32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효 2536표 중 1798명(70.9%)이 반대했고 찬성은 12.6%(738명)에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노조 설립을 독려했지만 전체 직원 10명 중 한명만 찬성한 초라한 성적표로 부결된 바 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