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 전역에 걸쳐 폭풍 피해와 부상자가 보고되고 있다.
헤일(Hale) 카운티 비상관리청(EMA)의 러셀 위든(Russell Weeden) 국장은 목요일 폭풍우가 헤일 카운티를 강타한 후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초중상”을 입었으며, 5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위든은 폭풍우로 사망한 여성이 집 아래에서 구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상을 입은 세 명의 사람들이 같은 이동 주택에서 구조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일부 태풍의 피해지역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도로를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 요원들은 자정까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도로에는 적어도 한 개의 차선이 열려 있다고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나무가 무너져 내리고 있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위든은 카운티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메이슨 벤드 지역이다. WSFA 방송은 위든이 그린 스트리트를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모든 사람이 괜찮은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위든은 토네이도가 14번 고속도로를 지나 30번 카운티 도로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부상자의 대부분은 30번 도로 지역에서 발생했다.
얼마나 많은 집이 파손되거나 파괴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목요일 밤 머물 곳이 마땅치 않은 주민들은 적십자가 사람들을 돕고 있는 그린스보로 침례교회(Greensboro Baptist Church)에 가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터스칼루사 카운티 EMA 관계자는 35번가가 물에 잠기고 차량들이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적어도 한 명은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였다. EMA 지도자들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돌아가라, 익사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헤일 카운티 교육청은 목요일 폭풍우와 소여빌(Sawyerville)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금요일(4일) 학교들이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숨터(Sumter) 카운티 교육청 역시 금요일 학교들을 폐쇄한다고 밝히고, 수업은 월요일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