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HB 437, 일명 ‘루루법(Lulu’s Law)’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루루법은 볼드윈(Baldwin) 및 모빌(Mobile) 카운티의 해변과 해안선에서 상어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앨라배마 자연자원보존부(Alabama Department of Conservation and Natural Resources)에 명시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루루법’은 마운틴 브룩(Mountain Brook)의 10대 소녀 루루 그리빈(Lulu Gribbin)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모빌 및 볼드윈 카운티의 비상관리국(Emergency Management Agencies)이 상어 공격 발생 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와 근무 중인 응급요원들에게 경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비 주지사는 이 법안에 서명한 후 “앨라배마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번 상어 경보 시스템은 볼드윈과 모빌 카운티의 관계자들이 우리 해수욕객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미국만(Gulf of America)의 청량한 바다를 즐기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법안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루루 그리빈 양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명식에는 루루 그리빈, 법안 발의자인 데이비드 포크너(David Faulkner) 하원의원과 댄 로버츠(Dan Roberts) 상원의원, 하원의장 네이선 리드베터(Nathaniel Ledbetter), 그리고 그리빈 가족들이 함께했다.
주정부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HB 437, 일명 ‘루루법(Lulu’s Law)’법은 공공 안전과 관련된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하고 있어, 해변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