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에서는 2020년 이후로 주민 중 사망자가 같은 기간 동안 주 가족에 맞이한 신생아 수보다 더 많았다고 AL닷컴이 23일 보도했다.
앨라배마로의 이주로 인해 주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주 정책 입안자들이 이미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앨라배마 주민의 수와 일자리를 채울 새로운 산업의 능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걱정스러운 통계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출산율 감소는 앨라배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다. 하지만 작년 세계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한 것을 보면 당장 시급한 큰 문제는 아닌 듯하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75년 동안 전 세계 출산율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1950년에는 여성 한 명당 약 5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2021년에는 그 숫자가 2.2명이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의 절반 이상이 여성 1인당 출산율 2.1명의 인구 대체 수준 미만이었다.
인구학자들은 미국에서 2040년이 되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앨라배마는 이미 그 위치에 와있다. 앨라배마 대학교 비즈니스 및 경제 연구 센터의 인구 통계 책임자인 나이샤 블랙 박사는 이번 달 초 앨라배마 경제 전망 컨퍼런스에서 “사람들은 정치에서 ‘경제야, 멍청아’라고 말하곤 했다”면서 “이제 그들은 ‘인구 통계야, 멍청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앨라배마에서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