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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블랙벨트’ 지역, 위탁가정 아동 비율 가장 높아

헤일·코네쿠·페리 카운티 상위권…빈곤과 상관관계 지적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2월 23,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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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블랙벨트’ 지역, 위탁가정 아동 비율 가장 높아

앨라배마에서 인구 대비 위탁가정(foster care)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블랙벨트(Black Belt)로 나타났다.

주 인적자원부(DHR) 자료에 따르면 2월 6일 기준 앨라배마 내 위탁가정 아동은 약 6,000명에 달한다.

절대 인원 기준으로는 제퍼슨 카운티가 5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빌 카운티가 57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비율로 보면 상위 5개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 헤일 카운티: 주민 1만 명당 48명

  • 코네쿠 카운티: 34명

  • 페리 카운티: 32명

  • 클리번 카운티: 28명

  • 그린 카운티: 28명

이 가운데 헤일·페리·그린 카운티는 모두 블랙벨트 지역에 속한다. 블랙벨트는 주 내에서도 가장 빈곤율이 높고 농촌 지역 비중이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연구에 따르면 빈곤 지역일수록 위탁가정 비율이 높으며, 유색인종 아동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nnie E. Casey Foundation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앨라배마에서 아동이 위탁가정에 들어가는 주요 원인은 아동의 행동 문제였다. 2026년 현재 동일한 경향이 유지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최근 조지아대학교 연구진은 지역 빈곤이 아동의 행동과 학업 성취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빈곤 속에서 태어난 아동이 겪는 지속적 어려움을 보여주며, 사회복지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일부 사례에서는 빈곤이 방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앨라배마 주법은 방임을 “충분한 음식, 의복, 주거, 교육, 의료 또는 감독을 제공하지 못하는 과실적 처우”로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와 옹호 단체들은 빈곤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위탁가정 아동 수 감소가 어렵다며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빈곤 그 자체를 방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법 정의를 수정한 사례도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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