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공중보건부(ADPH)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홍역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ADPH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같은 다른 보건 당국은 미국에서 홍역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지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및 기타 여러 주에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액체를 들이마시거나 접촉할 때 퍼질 수 있으며, 홍역에 걸린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뿌려지는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와 접촉한 후 7일에서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ADPH 최고 의료책임자 카렌 랜더스 박사는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홍역은 아이가 먼저 열, 기침, 콧물, 눈물/충혈이 발생하는 패턴을 따르고, 그 다음에는 얼굴에 납작한 붉은 반점으로 시학해서 목, 몸통, 팔, 다리 및 발로 아래쪽으로 퍼지는 전형적인 발진이 발달한다는 것”이라며 “홍역은 발진이 발병하기 나흘 전부터 퍼질 수 있으며, 면역계가 약한 사람은 홍역 바이러스를 더 오래 퍼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홍역 예방은 홍역-볼거리-풍진 백신(MMR) 또는 홍역-볼거리-풍진-수두 백신의 일부로,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에 접종하고 4~6세에 다시 접종한다.
주 보건부는 MMR 백신이 심각한 해를 끼칠 위험은 극히 적으며, 백신을 맞는 것이 홍역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밝혔다.
자녀가 홍역에 걸렸다고 생각되거나 홍역에 걸린 사람과 함께 있었던 경우, 특히 자녀가 유아이거나 홍역 백신을 2회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부모는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겠다.
백신은 소아과 의사 진료소, 가정의의 진료소 또는 카운티 보건부에서 구할 수 있다. 홍역 백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www.alabamapublichealth.gov/immunization/measles.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