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중부 지역의 많은 농장에 가뭄이 영향을 미쳤다고 WSFA12뉴스가 화요일 보도했다.
어번 대학교의 땅콩 전문가인 크리스 발콤(Kris Balkcom)은 “북부 앨라배마와 비교해보면, 분명히 지난 30일 정도 건조한 날씨였지만, 여름 내내 비가 더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비의 부족은 특히 땅콩을 재배하는 농부들에게 악전고투로 다가온다.
앨라배마 주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땅콩 생산량이 많은 주이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수확량이 적다고 발콤은 말한다.
발콤은 “에이커당 수확량이 2900~3000 파운드 정도로 내려갈 수 있다”면서 “지난해 에이커당 3400파운드였던 것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발콤은 흉년이 농민들의 지갑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지역 농민들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발콤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깨닫는 것”이라며 “식료품점에 가서 농산물을 고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면화는 앨라배마에서 가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작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WSFA12뉴스는 이번 주에 땅콩 농가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바로 전국 땅콩 축제가 금요일(3일) 도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축제는 지역 농부들을 기리는 행사로,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nationalpeanutfestiv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