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교육청의 90%가 마스크를 의무착용하고있짐나 여전한 혼선과 대립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역신문 앨닷컴이 보도했다.
6일 AL.com에 의하면, 이번 주 베스타비아 힐스, 피에몬트, 피켄스 카운티 등이 새로 행정명령을 발령하면서 앨라배마 학교의 약 90%가 마스크를 요구하게 됐다.
앨라배마주보건부는 이번주 143개 교육청관할지구 중 84개에서 학생과 교직원 중 9195명이 새로이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지난주 52개 교육지구에서 4337건이 발견됐고 학생은 5571명이었다 보고했다.
에릭 매케이 앨라배마주 교육감은 2일 앨라배마주 의료협회가 주최한 페이스북 라이브 토론에서 “아직도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리는 곧 상황이 바뀌길 기대하고 코로나를 더 잘 통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매디슨 카운티에서는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학부모들과 연설자들이 마스크를 모두 쓴 가운데 연설자 7명이 모두 마스크 강제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킴 데이비스 씨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입을 가리라는 강제명령이 시행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연설자는 “학부모가 자식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마스크 전면 의무조치가 어린이 확진자를 줄이는데 어느만큼 효과가 있는지 불문명한가운데 제네바 시티의 로날드 스넬 교육감은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약 80% 정도 감염 학생의 수가 줄었는데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은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이 요구된다”며 “그러면 50%는 더 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시티는 양성반응 또는 확진자 접촉 학생 25%를 가정집으로 돌려보냈고 8월18일부터 마스크를 강제로 착용하게 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확진자 보건통계를 공개하지 않고있다.
이런상황에서 몽고메리의 윈필드 시티와 메이콘 카운티는 일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매케이 교육감은 “학생 수천명이 원격 학습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학교 보건상황판은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중인 학생의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매케이 교육감은 “학생 수백 명이 집에 격리돼있다”고만 말했다.
학부모들은 확진자와 감염비율을 학교가 숨기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매케이 교육감은 “장기간 버츄얼 수업으로 전환되는걸 피하기위해 임시로 2주간 변경한 후 학습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재평가를 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