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체스넛 그로브 초등학교(Chestnut Grove Elementary)가 신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기반 교육 연구소를 통해 코딩과 AR/VR, 팟캐스트, 음악을 접목한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연구소는 공교육 현장 및 지역 사회의 STEM 교육 지원 비영리 단체인 에드 팜(Ed Farm)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수요일(16일) 대중에 처음 공개된 STEM 교육 연구소는 체스넛 그로브 초등학교 4~5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집중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센터는 AR 이미지 제작과 아이패드를 이용한 코드 작성, 음악 제작, 신규 스튜디오를 이용한 인터뷰 등을 활용하여 STEM 교육을 제공했다.
체스트넛 그로브 초등학교 교장 레베카 히긴스(Rebekah Higgins)는 “이전에도 학교에 로봇공학 교육 팀이나 친환경팀, 고학년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새로운 차원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모여 봄 학기부터 프로그램 과정을 준비했다. 그 당시에는 체스트넛 그로브 초등학교의 학군 내 기술 코치인 페이스 플런켓(Faith Plunkett)과 에드 팜도 지역 STEM 교육 연구소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드 팜 최고경영책임자 웨이먼드 잭슨(Waymond Jackson)은 “체스넛 그로브 초등학교는 에드 팜의 두 번째 교육 연구소”라고 밝혔다. 첫 번째 연구소는 3월에 버밍엄 시티 스쿨즈(Birmingham City Schools) 학군에 설립된 사우스 햄프턴 혁신 연구소(South Hampton Innovation Lab)이다.
잭슨은 “체스넛 그로브 초등학교의 교육 연구소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연구소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코딩과 인공지능을 학습하고, 대중매체에 이용할 웹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과정을 토대로 21세기 앨라배마주에 필요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스넛 그로브 교육 연구소 설립 투자 비용은 12만5000달러이며, 연구소 설립 비용은 에드 팜이 혁신 지원 보조금을 통해 전액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