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상 고온으로 예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앨라배마는 비와 폭풍의 위협을 받게될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오늘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까지 강한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폭풍은 두 개의 한랭전선과 한 개의 온난전선을 앞두고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다. 한랭 전선 중 하나가 오늘 밤 늦게나 목요일에 이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하나는 주말에 올 예정이다.
기상통보관은 심한 폭풍으로 인해 강풍, 우박, 폭우,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짙궂은 날씨는 일요일까지 일부 지역에 최고 3인치의 비가 내릴 수 있을 정도로 주에 많은 비를 가져올 수 있다. 이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는 홍수 범람 문제도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상청의 폭풍예측센터는 앨라배마 북서부뿐만 아니라 헌츠빌과 디케이터 지역까지 북부 전역에 혹독한 날씨에 대한 위험이 커졌다고 예보했다.
높아진 위험도는 5 단계 중 3 단계이며, 이는 수많은 심각한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풍예측센터는 또한 경미한 위험 영역(2단계)을 앨라배마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으로 확장했다. 2단계는 산발적으로 심한 폭풍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앨라배마주 남부의 나머지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낮으며, 이는 고립된 심한 폭풍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와 폭풍은 이미 오늘(29일) 오전에 주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강한 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예보관들은 폭풍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