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의회가 다양한 감세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 의회는 주 심료품세 인하, 지방 정부의 자체 식료품 세율에 대한 통제 강화, 은퇴자에 대한 면제 확대, 저소득 및 중산층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등 세금 감면을 목표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HB 386는 9월 1일부터 주 식료품세를 3%에서 2%로 낮추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대니 개럿의원은 앨라배마주의 식료품세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소개하며 HB 386이 통과되면 앨라배마 주에 있는 가정은 연간 약 3억 1,460만 달러를 절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의회는 2023년 식품에 대한 세금을 4%에서 3%로 인하하고 매출 성장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1% 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에 발의된 또다른 법안 HB 389는 저소득 앨라배마 주민을 위한 세금 감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법안은 개인에 대한 표준 공제를 2,5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인상하고 2026년 과세 연도부터 부양가족 면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럿 의원은 이 법안이 “6만 달러 이하의 소득세 납부자에 대한 표준 공제 및 부양가족 면제 그룹에 초점을 맞춘 세금 감면이 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