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에서 실업 수당을 받을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에드 올리버 하원의원(R-데이드빌)이 발의한HB 29는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사람이 매주 최소 5명의 예비 고용주에게 연락해 구직 활동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에 통과된 법에 따라 현재 매주 최소 3명의 예비 고용주에게 연락해야 하는 요건보다 늘어날 수치이다.
단 예외 규정으로 인구가 20,000명 미만인 카운티의 사람들에게는 5명으로 증가된 요건이 적용되지 않도록 했다.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의 67개 카운티 중 인구 20,000명 미만의 카운티는 22곳이다.
아서 오르 상원의원은 주 내에 127,000개의 일자리가 있는데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취업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앨라배마 어라이즈의 로비스트 데이비드 스타우트는 실업 수당을 받기 위한 요건이 강화되면 저소득층은 더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해당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HB 29는 현재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 중이다.
한편 실업수당 청구는 앨라배마 노동부에서 진행되면 자격이 되면 14주에서 20주 동당 주당 최대 275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