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에인스워스(Will Ainsworth) 부주지사는 지난 주말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정부나 연방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의무화가 내려질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지만, 5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한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에인스워스는 19일(금) WVNN의 ‘더 야피 프로그램'(The Yaffee Program)에 출연해 주 정부가 어린이 백신접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부주지사는 “나는 그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말해, 나는 아이들을 다루기 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전반적으로 의무화에 반대한다”면서 “아이들을 집어넣기 시작하면, 그것은 더욱 개인적인 일이 된다. 나도 아이들이 있다. 11살짜리 쌍둥이 남자애들이다. 10살짜리 딸도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에인스워스는 “부모와 의사가 어떤 것이 최선인지 결정하도록 하는 대신 이런 것들을 의무화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며 우리는 연방정부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인지를 알려줄 필요가 없다. 그 아이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부모 개개인과 그들의 주치의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CDC가 이달 초 5게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소아 코로나19 백신을 권장한 이후, 시애틀 교육위원회가 워싱턴주 보건위원회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앨라배마주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할지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앨라배마에 있는 지역 공립학교위원회는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가능성에 대해, 에인스워스는 자신과 국회의원들이 그것이 발표되지 않을 것을 보장하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에인스워스 부주지사는 “앨라배마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앨라배마 주 의회가 개입해서 우리가 그것을 금지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앨라배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둘 수 없으며, 나는 만약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분명히 그것을 멈추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나는 그것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지만, 만약 있다면, 나는 분명히 입법부가 우리가 그것을 확실히 멈추도록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격려하고 밀어 붙일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