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델타 폭등 기간 동안 보였던 엄청난 숫자에 여전히 부족하긴하지만, 앨라배마주 병원과 중환자실은 이미 오미크론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으며, 어떤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AL닷컴이 보도했다.
앨라배마주립병원협회 회장인 도널드 윌리엄슨(Donald Williamson) 박사는 몽고메리-오펠라이카 지역의 병원들은 중환자실(ICU) 병상이 가득 차서 12명의 병상이 더 필요할 정도로 사람들이 입원해 있다고 어제(6일) 밝혔다.
바로 뒤로는 버밍햄 지역이 있었는데, 이 지역의 514개 ICU clatkd wnd 28개만 비어있는 상태다.
윌리엄슨은 “이 두 지역이 현재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ICU에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는데,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용 가능한 ICU가 약 20%에 달했던 것이 지금은 15~16%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슨은 캘리포니아의 많은 지역이 지난해 여름 이용할 수 있는 ICU 침대의 수를 감소시켰을 때 위험 수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6일(목) 현재,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 내의 중환자실 침상의 9%만이 이용 가능한 상태다.
앨라배마주는 총 1500명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해 있으며, 중환자실에 268명의 코로나 환자가 있고, 106명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윌리엄슨은 말했다.
여기에는 48명의 어린이 코로나 환자와 34명의 임산부도 있다. 윌리엄슨은 델타 급상승기 동안 소아성 코로나 환자 수가 약 60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직전 병원에는 소아과 환자 4명과 임산부 1명만이 코로나를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은 감염환자의 수는 크게 늘렸지만 입원환자나 중환자실 사용은 과거 델타 변종에 비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내부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력난 때문이다.
윌리엄슨은 “진정한 문제는 인력 충원”이라며 “우리는 5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병원과 코로나를 다루고 있는데, 그것은 간호사들뿐만 아니라 영양학자,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들 모두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자도 감염시키고 있는 탓에 직원 채용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슨 박사는 오미크론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이러스가 더 가벼운 버전이라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사람들이 ‘더 가볍다’고 말하는 오해”라며 “실제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들거나 병원에 갈 확률이 3분의 2로 줄어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개인으로서 당신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