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지도자들은 주 학교 순위가 크게 올랐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렸다.
2019년 이후 팬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전국 성적표”(National Report Card)가 2022년 다시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4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학 과목 순위가 전국 52위에서 40위로 껑충 뛰어 올랐기 때문이다. 읽기 과목에서도 전국 49위에서 39위로 급상승했다.
등수만 오른 것이 아니라 실제 점수도 올랐다. 4학년 읽기 점수는 2019년 179점에서 2022년 196점으로 17점 올랐고, 수학은 2019년 212점에서 2022년 216점으로 4점 올랐다.
8학년도 수학 과목에서 52위에서 47위로 올랐고, 읽기에서는 2019년과 같은 4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성과에 비해 칭찬은 인색했다. 이같은 성과가 새로운 시스템이나 전략 때문이 아니라, 다른 많은 주들이 훨씬 더 오랫동안 학교를 폐쇄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지적 때문이다.
다른 주들이 뒤쳐지면서 반사이익으로 얻은 성과라는 비판은 주로 좌편향 언론들의 비평에서 나왔다.
에릭 맥키(Eric Mackey) 주 교육감은 “앨라배마 같은 주에서 보다 빨리 교실로 돌아온 것이 원격수업을 더 오랫동안 한 다른 주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보거나 더 적은 손실을 보았다”면서 “학생들이 원격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그들은 더 많은 점수를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도 앨라배마의 교육 성과에 대한 공로를 대면수업으로 돌렸다. 아이비 주지사는 트위터에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가 아이들을 팬데믹 기간 동안에 교실로 돌려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는 아주 일찍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앨라배마 공교육은 팬데믹 기간 동안 훌륭히 해냈다는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옐로해머뉴스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