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의 첫 사례가 확인됐다.
11월 말에 아프리카에서 처음 화긴된 이 변종은 16일(목) 주에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 환자는 투스칼루사, 칠턴, 워커 카운티를 비롯해 11개 카운티를 포함하는 중서부 공중보건구역에 거주하는 앨라배마 주민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주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 개인은 12월 초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앨라배마 이회의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없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앨라배마에서 오미크론 변종이 곧 주요 변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주 보건 담당관인 스콜 해리스(Scott Harris) 박사는 “앨라배마인들은 이제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백신을 맞고 테스트를 받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부스터를 맞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고 우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앨라배마 주 보건부는 다음 사항들을 권장했다:
– 백신 접종을 받고 부스터를 맞으라. vaccines.gov 참조할 것
– 실내 공공장소 및 붐비는 실회 환경에선, 몸에 꼭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라.
– 중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 다른 사람들과 최소 6피트 거리를 유지하라
–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여행했거나, 노출됐을 수 있는 환경에 있었던 경우, 검사를 받아라
– 아프면 집에 있으라
– 손을 자주 씻으라
– 군중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
– 가정과 직장의 환기를 자주 하라
– 기저질환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
오미크론 변종 자체는 덜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델타 변종보다 70배 더 빨리 복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70배 더 빨리 퍼지는 것은 아니다.
이 변종은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많은 사망과 중증환자를 볼 수도 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12월 초0.1% 미만이었던 미국 내 모든 시퀀싱된 코로나19 사례의 3%를 차지하고 있다. 12월10일 현재 미국에서 처음 발생한 43건의 오미크론 사례 중 1건의 입원환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