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월마트 매장에서는 이번 주에 새로 승인받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를 공급받는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일부 월마트와 샘스클럽 약국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 매장에 공급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웹사이트 https://www.walmart.com/cp/2766660 에서 도시명이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다.
유효한 처방전을 받은 환자에게는 무료로 약이 제공된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픽업은 커브사이드 또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환자들은 매장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월마트는 연방정부 관리 및 주 보건부와 협력해 치료제가 가장 필요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급이 증가하면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월마트는 밝혔다.
케빈 호스트(Kevin Host) 월마트의 약숙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주 및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해 허가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같은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약은 고객들이 가정에서 회복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고 병원과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에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80 코스가 우선 공급된다.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얼마나 올지는 확실치 않다.
오미크론 변종이 학산하는 가운데 코로나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이 알약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가벼운 증세 내지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여 입원하지 않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CDC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및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의 자가격리 기간은 종전의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단,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격리를 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CDC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