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흑인 대학 중 하나인 탈라데가 대학(Talladega College)은 최근 미시시피에 본사를 둔 희망 연방 신용조합(Hope Federal Credit Union)으로부터 1,5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탈라데가 대학은 최소한 1년 이상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대학 지도자들은 앞으로 밝은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희망 기업의 CEO인 빌 바이넘(Bill Bynum)은 “탈라데가 대학에 투자할 기회를 봤을 때, 그것은 분명한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탈라데가 대학을 “번영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평가했다.
탈라데가 대학의 2023년도 예산은 3,400만 달러였으며, 대학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적 어려움의 범위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난해 대학은 행정적인 변경, 인원 감축, 징수 기관의 시작, 그리고 체육 프로그램 중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체육 종목들인 체조와 골프의 축소 등을 시행했다.
리카 루이스-페이튼(Rica Lewis-Payton)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우리 대학의 재정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하며, 희망 연방 신용조합의 투자가 “탈라데가 대학의 미래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고 전했다.
월터 킴브로(Walter Kimbrough) 임시 총장은 최근 절감 조치로 공공 관계 및 마케팅 회사와의 무급 지원과 등록 관리 컨설턴트의 지원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킴브로 총장은 총장직에 80명이 지원했으며, 차기 총장은 다음 주경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스-페이튼 의장은 5월에 120명의 학생들이 졸업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2023년 학기 등록 학생 수는 1,237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이 대학은 150년 이상 빛의 등대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그 역할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 대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매우 의욕적이다. 도전이 있지만, 그 안에는 큰 기회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