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앨모어 카운티에 건설 중인 새 남성 전용 주립 대형 교도소가 친숙한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앨라배마 교정부 장관 존 햄은 현 앨라배마 주지사인 케이 아이비(Kay Ivey)의 이름을 따서 이 남성 교도소의 이름을 지을 것을 제안했다. 주지사실은 아이비가”궁극적으로 이 시설에 축복을 내렸다”고 말한다.
새 시설은 ‘케이 아이비 주지사 교도소 단지'(Governor Kay Ivey Correctional Complex)로 명명될 예정이라고 WSFA 12 뉴스가 보도했다.
주지사실은 성명에서 “앨라배마 역사상 아이비 주지사보다 주의 교정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주지사는 없다”며 “따라서 새로운 시설 중 하나가 그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은 적절하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그녀의 작업은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26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인 케이 아이비 주지사 교도소 단지는 울타리 안쪽으로 300에이커 규모이며 완공되면 54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 교정국에 따르면, 11월 초 현재 약 47%가 완공된 상태다.
완공되면 이 시설은 4,000명 이상의 수감자를 수용하게 되며, 약물 남용 치료, 재활 프로그램, 직업 훈련 등 향상된 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주정부는 새로운 복합 시설 계획은 주 교도소 시스템에 새로운 병상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병상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총 공사비용은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