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지역 공항(Montgomery Regional Airport)에 앨라배마주 최초의 전기 비행기 충전소가 설치돼 5일(월) 오전 10시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WSFA12 뉴스가 보도했다.
몽고메리 공항에는 2개의 베타(BETA) 충전기에 설치됐다.
테드 화이트(Ted White) 몽고메리 공항 관리담당자는 이 충전소가 “일반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다를 바 없다”며 “단지 주차하고 플러그를 꽂은 뒤 충전되길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화이트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몽고메리까지 비행하는데 필요한 전기 충전비용은 총 15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항공연료비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셈이다.
충전 시간은 충전기(차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화이트는 설명했다.
현재 미국 전국에 설치된 전기 비행기 충전소는 17곳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