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를 비롯한 10개 주에서 판매된 훈제 연어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우려로 리콜조치됐다.
마이애미의 세인트 제임스 스모크하우스(St. James Smokehouse)는 자발적으로 자사 제품 중 세인트 제임스 스모크 하우스 브랜드, 스카치 리저브 스코틀랜드 훈제 연어(Scotch Reserve Scottish Smoked Salmon), 4온스 패키지 랏 번호 123172 및 UPC 코드 060022710356 등에 대한 총 93건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청(FBA)에 따르면, 이 연어는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게네스에 오염됐을 수 있다고 한다.
리스테이라에 감염된 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고열, 심한 두통, 뻣뻣함, 메스꺼움, 복통, 설사와 같은 단기적인 증상을 경험하지만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유산이나 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발병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된 제품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앨라배마, 콜로라도,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 매사추세츠, 워싱턴주,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지에서 판매됐다.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전액 환불을 위해 상점에 반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