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24년 애플카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플과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은 잠정적인 출시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들은 CNBC에 “아직 두 회사 간 합의가 타결된 것은 아니다”면서 “애플이 최종적으로는 현대기아차 측 외에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아차가 아니라, 직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제할 수 있는 애플카를 만들고 싶어하는 만큼 이것이 가능한 자동차 제조사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정의선 회장은 일찍부터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교통수단(모빌리티)을 그룹의 미래로 점찍고, 이번 애플과의 협력을 자사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카 역시 무인전기차를 모델로 그리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애플과 현대기아차 측 관계자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뉴스에 애플의 주가는 약 3%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