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2위로 떨어졌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국제공항공사협의회(ACI)가 이번 주 발표한 이 순위는 2021년 여객 수송량을 기준으로 한다.
하츠필드-잭슨 고항은 지난해 2020년보다 76.4% 증가한 7570만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한때 이용객 1억명을 돌파했던 시절에 비하면 아직도 팬데믹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덴버 국제공항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일궈 3위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덴버는 2017년과 2018년에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에는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리고 올해는 애틀랜타, 달라스-포스워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공항이 됐다.
반면 한 때 1위 자리를 공략하며 만년 2위였던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4위로 밀려났다.
루이스 펠리페 드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 Oliveira) 공항협의회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국가들의 재개장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모멘컴은 2022년 하반기에 여행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