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알려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항 측은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약 260만명이 공항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0만 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애틀랜타에서 “완전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혼잡한 날은 23일 금요일로 예상되며, 이날 하루에만 37만 8,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하고, 그중 10만 3,000명 이상이 보안 검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공항에는 출발 2~3시간 전에 도착하고, 온라인으로 대기 시간을 확인하며, 총기류 등 허용되지 않은 물품을 소지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라릿 랄(Lalit Lal) 부지부장은 TSA(미국 교통안전청)의 하츠필드-잭슨 공항 지부에 “충분한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며 “일부 영향은 있었지만, 이미 대비 계획을 세워두었다” 고 밝혔다.
한편, 최근 AAA(미국자동차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주민의 58%가 이번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의 57%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약 20%의 조지아 주민은 개인 재정 문제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여름 여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