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배마주 노동부 산하 ‘Alabama Office of Apprenticeship(AOA)’가 주도한 남부 지역 워크베이스드 러닝 협력 회의가 최근 개최되며, 주 전역의 현장기반 교육·채용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행사는 AOA와 각 지역 고용센터, 교육기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청년·학생·전직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 노동개발청은 “알라배마 경제가 제조업·물류·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워크베이스드 러닝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진행 중인 실습 프로그램, 현장 채용 인턴십, 기업-학교 공동훈련 모델 등이 소개됐으며, 산업계는 “실제 공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알라배마주 전역에서 확대 중인 Registered Apprenticeship(등록 학습근로) 프로그램도 집중 논의되었다. 해당 제도는 참여 학생에게 임금, 실습, 학력 취득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남부뿐 아니라 알라배마 전체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미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크베이스드 러닝 확장은 향후 몇 년간 알라배마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