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파(Antifa) 폭도들이 지난 주 수요일(18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경찰훈련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7명을 체포했다.
사망한 사람은 26세 남성으로, 이 남성은 시위 도중 경찰에 총을 쏴 부상을 입혔고, 현장에 있던 다른 법집행관들의 대응사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격앙된 안티파 폭도들은 토요일 저녁 폭동을 벌여, 경찰차를 불태우고 애틀랜타 경찰재단 사무실이 있는 건물과 인근 민간 기업체들을 훼손했다. 경찰은 이날 6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국내 테러리즘” 혐의 및 여러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하지만 주류언론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위를 “평화적”이었다고 표현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심지어 CNN은 재산파괴가 폭력이 아니라고까지 주장했다. 기물파손이 폭력이 아니라는 주장인데, 전 국민이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재산 파괴는 시위 행위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조지아주에서는 용납될 수 없으며 완전히 기소될 범죄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오늘 밤 거리를 안전하게 지켜준 주보안부, 조지아수사국, 애틀랜타 경찰 및 다른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한 총 13명의 시위대 중 단 한 명만이 조지아주 출신이고 나머지는 모두 타주에서 원정온 20~30대 젊은이들이었다.
특히 이들은 토요일 시위 현장에서 안티파의 전통적인 검은색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앤드류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 중 일부는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t Greene,공화·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체포된 폭도들이 “테러리스트”라며 “시위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 연방법무장관이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